[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지난해 부산에 이어 올해 광주광역시에서 '경기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를 오는 4월15일부터 3일 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부산에서 경기관광박람회를 개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를 쇼핑하라'를 주제로 에버랜드 등 경기도 대표 관광지 이용권 파격할인 행사와 함께 티몬과 함께 하는 경기그랜드세일관, 경기도 시ㆍ군 홍보관, 체험학습관광관, 경기우수농특산물관 등을 운영한다.
'티몬과 함께 하는 경기그랜드세일관'행사의 경우 티몬이 온ㆍ오프라인을 연계해 도내 100여개 관광지와 숙박지 등의 관광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티몬은 4월1일부터 사전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경기도 여행상품을 온라인상에서 미리 선뵌다. 이 중 일부상품은 추가 할인혜택도 준다.
체험학습 관광관에서는 구석기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관람객은 실제처럼 분장한 구석기인을 만날 수 있다. 또 경기도 대표 안보 관광인 DMZ(비무장지대) 캠프그리브스 및 접경지역인 김포ㆍ고양ㆍ파주ㆍ연천 등 4개 시ㆍ군을 잇는 평화누리길 테마홍보존, 판문점 포토존 등도 즐길 수 있다. 캠프그리브스는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인 DMZ에서 1박 2일을 할 수 있는 숙박체험시설이다.
관광공사는 아울러 행사 기간동안 경기도 맛 3대 천왕 코너를 마련해 무료 시식회도 갖는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해 부산에 이어 올해 광주로 직접 찾아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경기도를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기도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할인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경기관광박람회 관람료는 공식 홈페이지(www.gitm.or.kr)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다. 사전등록 없이 현장 입장할 경우 성인 2000원, 아동 1000원을 받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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