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지난 달 1일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입교식을 마치고 2주간 통합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자동차 부품산업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정부3.0에 따라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405명의 인원을 선발했으며 2018년까지 2,400명 청년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연수원의 기술연수 프로그램을 현대차그룹이 협력사와 청년 구직자에게 받은 직무교육 수요와 연계해 자동차 부품산업에 특화된 프레스금형, 도금, 열처리, 용접, 가공, 사출, 전기전자, 설계도면 이해 등 기술 직무교육으로 실시했다.
특히 각 교육과정별로 기본 이론지식뿐만 아니라 현장의 품질관리 사례와 실습 등의 체험학습이 이뤄져 8주간의 직무교육 후 진행되는 3개월의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인턴십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진수 중진공 인력기술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중진공과 현대차그룹이 협업을 통한 자동차 산업 분야의 청년인재 육성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프로그램에 중진공이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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