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일 서울 목동에 있는 중진공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와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과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해외시장 진출, 기술ㆍ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과 이노비즈협회는 우수 중소기업과 특성화고 인재를 매칭하는 취업박람회와 취업캠프를 공동으로 개최해 일자리창출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등 중진공의 인력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양성에 대한 고민 해결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수출인큐베이터를 활용한 해외거점 마련을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자생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성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R&D성공과제의 사업화에 대한 기술ㆍ경영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고, 내일채움공제 안내 및 홍보를 공동으로 실시해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우수인력이 신규로 유입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자생력 강화를 위해 이노비즈협회와 업무공조의 틀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기술력 기반의 이노비즈기업의 성장엔 중진공의 역할이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재 이노비즈기업 수 1만7500개사에서 연말 2만개까지 육성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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