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에 닮은꼴 스타인 이이경, 이세영, 동현배, 나연이 출연해 무한대 매력을 발산했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힝~ 속았지?' 특집으로 이이경, 이세영, 동현배, 나연이 출연했다. 각자 김수현, 류준열, 태양, 유진을 닮은 이들은 오리지널 스타들보다 더 강력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이세영은 "이세영씨 류준열씨에게 닮았다고 인정을 받고 나왔다고"라는 김국진의 말에 이어 류준열, 유해진, 류승범 등 전매특허인 성대모사 개인기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세영은 이소룡에 빙의된 듯 쌍절권을 돌린 뒤 표정연기까지 해 보였고, 4MC는 "천의 얼굴이다 진짜"라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이이경은 '맥주병 따기'로 거침없는 상남자 매력을 폭발시켜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국진이 "이이경 씨 맥주병 따는 방법이 따로 있다면서요?"라고 묻자 그는 "사물이 있으면 그걸로 많이 따거든요"라더니 볼펜, 치아, 물병으로 거침없이 맥주병을 딴 데 이어, 귀로 맥주병 따는 소리를 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태양의 친형인 동현배는 빅뱅 성대모사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빅뱅이) 갓 데뷔하고 첫 콘서트를 하고 나서 대기실에 가면 인사를"이라더니 "아 형~ 와써여?"라며 인사하는 GD 권지용부터 까불까불하며 다가오는 승리의 인사법까지 표현해낸 것. 이에 윤종신은 "다섯 명의 캐릭터가 인사에 다 묻어있네"라며 재미있어 했다.
또한 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은 '박진영 소식 알리미' 역할을 했다. "JYP가 경사가 있네요? 박진영 씨가 아토피가 완치가 됐다고"라는 규현의 말에 나연은 박진영의 아토피 완치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요즘은 옥에 빠지셨어요. 벨트도 만드시겠다고 하시고"라며 옥을 사랑하기 시작한 박진영의 소식까지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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