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3일 일제히 오름세다.
뉴욕 증시가 지난 밤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상승한 점이 호재가 되고 있다.
전날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경고에도 급등했던 중국 증시도 사흘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금일부터 양회 일정에 돌입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 오른 1만6895.08로 3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1% 상승한 1364.1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은행주가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쓰비시 UFJ 은행을 비롯해 3대 은행이 모두 5% 이상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덕분에 인펙스 홀딩스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도시바도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추가 자금 지원 보도에 8% 이상 급등했다.
양회 일정에 돌입한 중국 증시는 사흘 연속 오름세다. 부동산과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3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8%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3% 하락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각각 0.4%, 1.7%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