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부담 경감 및 장성 추모공원 활성화 도모
[아시아경제 문승용]장성군이 매장중심의 장묘문화를 개선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화장장 이용 시 발생하는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장성군 추모공원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월부터 화장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화장장려금지원에 관한 조례를 정비하고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대상자는 사망일 현재 장성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 또는 장성군에 소재한 분묘를 개장해 화장한 후 장성군 추모공원에 안치한 연고자이며 사망자 1구당 20만 원, 개장은 1기당 5만 원이 지원된다.
화장장려금은 장성군 추모공원, 군 주민복지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화장장려금 지원을 계기로 지역 내 장묘문화를 바꾸고 화장장 이용에 따른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삼계면 소재 추모공원은 편백림으로 둘러싸인 친환경시설로 2009년 3월에 개소해 15,600여기의 안치규모에 현재 1,700여기의 유골이 안치돼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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