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홍길동체육관서 민속놀이 한마당 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문승용]장성군은 23일 홍길동체육관에서 풍성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장성문화원(원장 공영갑)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악협회 장성군지부의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투호 ▲장기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진행됐다.
특히, 읍·면별로 대항하는 줄다리기는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주민 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는 등 온 군민이 함께 즐기는 뜻 깊은 경기가 됐다.
또, 굴렁쇠달리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각 종목별 개인 입상자와 읍·면별 단체우승팀에게는 순위에 따른 소정의 상품이 주어졌다.
군 관계자는 “민속놀이 한마당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경쟁과 놀이를 통하여 서로 화합과 단결을 이루게 만드는 화합의 장”이라며, “내년 민속놀이 행사도 내실 있게 준비해 온 군민이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에서는 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당산제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세시풍속이 관내 마을 30여 곳에서 열렸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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