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20억 투입 주민생활여건 개선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문승용]장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쾌적한 정주기반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장성읍 삼가1동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6년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선 공모사업(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재해, 위생, 안전 등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비로 사업비의 70%를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2014년 11월부터 사업관련 주민회의 등을 개최해 공모사업을 준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삼가지구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장성읍 단광리 삼가1동은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고 소방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각종 재난·재해에 취약한 지역으로 그 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따라서 군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노후주택 개량, 마을안길 정비 등 생활위생 지원사업, 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주민역량강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두석 군수는 “상대적으로 낙후돼 마을공동화 현상이 심했던 삼가1동이 다시 번성할 계기를 맞았다”며, “이번 사업과 더불어 고려시멘트 앞 도로 4차선 확장을 추진해 생활여건 개선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획기적으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편집국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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