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 사업인 'K-글로벌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을 통합 공고한다.
'K-글로벌 프로젝트'는 창조경제 성과 창출을 위해 ICT 분야의 창업·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연계한 사업으로, 올해는 사업간 통합 등으로 규모를 확대해 16개 사업 1061억원 규모(융자 600억원 포함)로 구성됐다.
창업, 성장, 해외 진출 및 재도전 등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공모전과 컨설팅,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부는 유망 벤처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ICT 창업·벤처 분야 창조경제의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소프트웨어(SW),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디바이스 등의 예비 창업자, 초기 스타트업 등을 위해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 환경, 단계적 교육 프로그램, 디바이스 관련 제품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의 스타트업 육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터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IR, 해외 진출 전문 컨설팅과 함께 빅데이터, 스마트미디어, IoT 등 분야별 특화된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 등도 포함돼 있다.
독자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재도전 기업인을 발굴해 교육?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패키지형 재도전 지원 사업, 민간의 재도전 기업인에 대한 관심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투자 연계형 재도전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미래부는 ICT 유망 기술개발(R&D),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지원(융자) 등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의 차별화된 기술확보와 기업 규모 확대를 위한 자금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공고에는 K-글로벌 프로젝트 각 지원 사업별 지원 분야, 지원 자격, 추진 일정 등 세부 사항이 명시된 지원 가이드라인이 함께 게시된다. 사업 설명회는 K-스타트업 순회 설명회(중기청 공동)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상세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내 통합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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