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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타고…게임株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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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위메이드·컴투스 등 코스닥 부진에도 기대감에 주가 쑥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최근 코스닥 부진 속에서도 연초 신작을 출시한 게임주(株)는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드래곤플라이는 전날 전장대비 750원(16.13%) 급등한 5400원으로 마감했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모바일 슈팅게임 '스페셜포스 모바일'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자 거래량이 전날의 6배 이상으로 급증할 만큼 관심이 쏠렸다. 스페셜포스는 과거 PC버전으로 71주 연속 게임순위 1위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에도 '슈퍼스타파이터' 등 다수의 신작 게임을 선보인 결과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대비 33.9% 증가했다.


위메이드도 신작 게임 기대에 최근 주가에 훈풍이 불고있다. 지난달 29일엔 '소울앤스톤' 출시 기대감과 중국 시장에서 출시된 '사북전기' 흥행 전망으로 주가가 무려 24.6% 치솟았다. 지난주 코스닥 조정 장세에선 10%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번주엔 다시 4% 넘게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로스트사가', '윈드소울', '이카루스' 등 기존 게임을 해외에 출시한 것 외엔 신규게임을 거의 내놓지 못했다. 이에 117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하지만 올해엔 1월에만 '히어로스톤'과 '소울앤스톤'을 출시한 데 이어 상반기 중 '캔디팡2', '필드오브파이어', '가이아' 등을 잇따라 선보일 전망이다. 사북전기는 최근 중국 애플(iOS) 앱스토어 유료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SK증권은 올해 위메이드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컴투스와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코스닥 부진에도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각각 4%, 3.8% 올랐다. 컴투스는 지난달 출시한 '원더택틱스' 흥행으로 지난 12일 한국, 일본, 미국 등 101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피처드(메인페이지 노출)에 선정됐다. 이 같은 소식 덕분에 지난 11~12일 코스닥이 최대 8% 급락하며 주저앉았을 때에도 주가는 큰 변동 없이 보합권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올해 11종의 신규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매출 성장 여력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지난달 출시한 역할수행다중접속게임(MMORPG) '블레스'가 2월초 PC방 점유율 5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몰이를 이어가며 주가에 긍정적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게임업계는 신작 게임이 앞으로의 실적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주가가)신작 계획에 의해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 때문에 최근 하락장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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