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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다우 1.13%↑‥유가 급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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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유가 급등에 영향을 받았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3.12포인트(1.13%) 오른 1만6336.6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2.71포인트(0.28%) 하락한 4504.24에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9.50포인트(0.50%) 상승한 1912.5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유가 급등과 서비스 지표 부진이란 엇갈린 재료가 나오면서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개장 초반 100포인트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예상을 하회하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월 서비스업지수가 나오면서 지수는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150포인트나 떨어졌다.


하지만 유가의 급등이 투자심리를 되살리며 증시를 다시 끌어올렸다. 다우지수는 재상승하면서 200포인트까지 올랐다. 하락했던 나스닥지수도 마감을 앞두고 잠시 반등했으나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배럴당 2.40달러(8.03%) 오른 32.2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2.33달러(7.12%) 상승한 35.0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와 러시아의 감산 논의 시사가 유가를 견인했다.


이날 미국 달러화는 주요 외국 통화 대비 1.5%의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화에 대해서도 지난 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서비스 지수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불투명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사이에 감산을 위한 회동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힌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를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유가가 결국 (증시)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시장이 유가 흐름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SM는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5.8에서 53.5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조사치 55.2를 하회하는 것이다.


1월 고용지수는 전월의 56.3에서 52.1로 낮아졌고 가격지수 역시 51.0에서 46.4로 떨어졌다.


한편 ADP는 1월 민간부문 고용이 20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조사치 19만명 증가를 상회하는 것이다. 서비스업부문의 고용은 19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중 최대규모 정유업체인 엑슨 모빌 주가가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5.22%나 올랐다.


맥도날드의 주가는 2% 하락하며 마감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분기 주당 순이익이 1.3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20달러를 상회한 것이지만 주가는 2.46% 미끌어졌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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