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던 마틴 오말리 전(前) 메릴랜드 주지사가 경선을 포기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의 양강 구도로 진행된 민주당 경선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었던 오말리 전 주지사가 결국 경선을 포기한 것이다.
오말리 전 주지사가 경선 유세를 중단했다고 CNN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개표 결과를 보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개표가 81% 진행된 상황에서 오말리 후보는 1%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50%의 득표율로 버니 샌더스 후보에 1%포인트 앞서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오말리가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를 지켜본 후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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