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의 첫 격전지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예상대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초반 개표에서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에서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근소하게 앞서가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민주당 코커스에서 개표가 61% 진행된 상황에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51%의 득표율로 49%의 버니 샌더스 후보에 앞서있다.
공화당에서는 크루즈 상원의원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후보, 마르크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까지 빅3가 모두 20%대 득표를 기록 중이다. 크루즈 상원의원이 29%를 득표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가 26% 득표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20%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개표는 43% 진행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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