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상선 채권단 2일 회의…경영정상화 방안 논의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현대상선 채권단 2일 회의…경영정상화 방안 논의 세계 최대 해운동맹 G6의 서비스 항로인 아시아-구주 노선에 투입된 현대상선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사진제공 현대그룹)
AD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현대상선 채권단이 2일 회의를 갖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KDB산업은행은 2일 오후 2시 본점에서 현대상선 채권단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이 제출한 현대상선 자구계획안의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 등에 의견을 나누는 내용이 골자다.


현대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안에는 현정은 회장의 사재출연과 현대증권의 즉각적인 공개매각, 벌크선전용사업부 매각, 부산 신항만터미널 매각 등의 유동성 확보 방안이 들어있다.

채권단은 현대그룹의 자구계획안을 바탕으로 기존 채무에 대한 만기연장과 금리감면 등 채무재조정과 신속인수제를 통해 인수한 기존 회사채의 출자전환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장 긴급유동성 지원 형태의 자금 지원 방안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상선에 대한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도 검토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전제돼야 할 요건들이 많아 당장은 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대상선의 총 채무는 약 4조5000억원이다. 채권단은 이 가운데 3분의1 정도만 보유하고 있다. 3분의2에 해당하는 채무가 채권단의 통제를 벗어나 있는 비협약채권이다.


현대상선이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기 위해서는 비협약채권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비협약채권은 용선료와 선박금융, 회사채 등이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대상선에 대해서는 현대그룹의 자구노력 의지가 채권단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 스스로 정상화하겠다는 의지, 즉 타당성 있는 계획을 제시하면서 채권단에 지원을 요청했느냐”라며 “현대그룹의 자구 의지가 채권단의 정상화 계획 동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