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소년 야구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황조사 결과 보고서'와 '다저스의 전법' 번역본을 발간해 국내 유소년 팀에 보급한다.
KBO는 1일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리틀, 초ㆍ중ㆍ고교, 대학 야구팀의 등록 선수, 팀, 체격 변화, 혈액형 분포, 투구ㆍ타격 및 포지션 변화, 부상 부위 및수술 비율 등 통계자료를 담은 유소년야구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황조사 결과 보고서와 미국, 일본에서 야구 지도자 필독서로 활용한 다저스의 전법 번역본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소년야구 현황조사 결과 보고서는 2006년 282개 팀이었던 아마추어 야구팀이 2015년 455개 팀으로 늘어나고 선수 수도 2006년 6406명에서 2015년 1만604명으로 증가하는 등의 10년 동안 아마추어 야구가 변화한 과정을 담았다. 다저스의 전법 번역본은 모든 포지션의 상황별 훈련방법을 충실하게 기술했다.
KBO는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제작, 발간한 이번 서적 두 권을 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과 야구 관련 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술향상을 위한 영상물 제작, 심리조절을 돕기 위한 심리지침서 발간 등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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