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화제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국내 무대에 선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17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조성진 신드롬’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고국 무대에 서기 위해 우승 이후 처음으로 1일 귀국했다.
조성진은 2일 오후 2시와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샤를 리샤르 아믈랭(2위), 케이트 리우(3위), 에릭 루(4위), 이케 토니양(5위), 드미트리 시쉬킨(6위) 등 쇼팽 콩쿠르 입상자들과 함께 갈라 콘서트를 연다.
이날 공연은 지휘자 야체크 카스프치크가 이끄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콩쿠르 당시 분위기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성진은 이번 갈라 콘서트에서 결선 곡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비롯해 쇼팽 녹턴 13번, 쇼팽 환상곡, 쇼팽 영웅 폴로네이즈 등 콩쿠르에서 호평을 받은 곡들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애초 오후 8시 한 차례만 열기로 돼 있었으나 티켓이 1시간 만에 매진되자 오후 2시에 추가 공연을 열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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