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심연수, 경찰학과 교수)는 20일 지성관 5층 연구소 행정실(6507호)에서 제108회 호남학술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김기홍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광주전남본부장이 ‘광주지역 민주시민교육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해 1987년 한국의 헌법개정 이후로 고착화 된 한국사회구조를 분석하면서 국가발전방향에 부응하는 새로운 헌법개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한국사회는 복합적인 위헙사회로서 연간 갈등비용이 240조원에 달한다는 통계를 인용해 산업화·민주화에 이은 정치경제 사회발전을 위해서 시민들에 대한 정상적인 민주시민교육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본부장은 "2013년 통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의 사회적 자본지수가 전국에서 최하위권으로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이기 때문에 민주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Donald Cecil Bellomy(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인문사회과학연구 영문편집위원장), 이승휘(식품영양학과), 심연수(경찰학과), 고재억(인사연 객원 연구위원), 박은란(인문사회과학연구 편집간사), 김용헌(경찰학과 재학생) 씨가 참석해 중앙정부로부터 도시인문학사업을 통한 민주시민교육활로 모색을 위한 구체적 추진방법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