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와 글쓰기, 사진 촬영 등 전반적인 교육 통해 1인 미디어 전문 인력 양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바야흐로 '1인 미디어의 시대'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글쓰기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직접 글을 작성하기보다는 주로 남이 작성한 글이나 사진을 감상하는 데 그치는 것도 사실이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글을 통해 직접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주민들을 위해 구민기자학교 '나도 기자다' 를 운영한다.
취재와 글쓰기는 물론 사진 촬영과 SNS 활용까지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 1인 미디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실제 구민기자로도 활동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강의는 2월22일부터 3월9일까지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2·22), '취재와 기사작성 요령'(2·24),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기'(2·29), '기사작성 심화 및 실습'(3·2), 'SNS 활용 소통능력 기르기'(3·7), '기자로 산다는 것'(3·9)이라는 제목으로 총 6회의 걸쳐 진행된다.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메디치미디어 편집주간을 비롯 등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수강생들에게 ‘기자의 모든 것’에 대해 살아있는 강의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부, 은퇴자 등 20세 이상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은 오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http://
yedu.yongsa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수강료는 단돈 1만원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기자학교를 통해 지역사회 소통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주부, 은퇴자 등 용산구민에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뜻 깊은 강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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