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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용산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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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억원 목표 중 8일 현재 약 8억원 모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우리 이웃의 어려움은 우리가 돕는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와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201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성·금품 모금이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 순항하고 있다.

2016년 용산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순항 성장현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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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협력사업으로 지난해 11월16일부터 오는 2월15일까지 3개월 동안 이어진다.


구의 모금 목표액은 약 10억원이다.

지난 연말 삼성재단과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2000만원과 3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제6지역’에서 백미 110포(1100Kg)를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의 관심 속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또 십시일반 주민들의 기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8일 현재 약 8억원이 모금됐다.


기탁한 성·금품은 전액 용산 지역 소외계층에게 긴급한 생계비와 의료비·주거비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주관 부서인 복지정책과 또는 지역 16개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부는 크게 성금과 성품으로 나눠 진행한다. 성금은 기탁하려는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계좌에 입금, 입금표를 통해 기부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성품은 기탁하려는 물품(쌀, 라면, 김치, 생필품 등)과 구입영수증(또는 세금계산서)을 첨부, 접수처에 기탁하면 금액으로 환산, 기부확인서를 받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기부내역 확인과 연말정산 처리가 가능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 우려된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의 공동체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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