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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中企 위한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 만들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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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저와 정부도 중소기업이 가진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환경을 만들어가면서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16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끊임없는 혁신과 투자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중소기업인들에게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부문 구조개혁 등 작업이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이 일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노동개혁 중 파견근로자보호법은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동력을 확충하면서 중소기업이 창의적인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끼와 열정, 아이디어로 뭉친 청년들이 한류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추진하며 ▶대중기 상생문화가 정착되도록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이곳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서 '중소기업에 힘이 되는 대통령이 되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회고하고 "저는 그 약속을 늘 마음에 두고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삼ㆍ김대중ㆍ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했고 그 외에는 국무총리가 주빈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했으며 벤처기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중소기업 단체 대표와 국회ㆍ정부 인사, 지역ㆍ업종별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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