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종료된 이후 소비절벽이 올 것이라는 우려에 "절벽수준까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류 의원은 "메르스 사태 이후에 추경도 하고, 개소세도 인하하고,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등 단기적인 정책을 썼다"며 "소비절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느냐"고 물었다.
유 후보자는 "단기적인 내수 진작도 필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때문에 소비절벽이 나타날 것이라고 하는데, 절벽의 수준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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