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올해 1분기에 내수가 소비절벽 수준으론 나타나지(침체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추가경정예산 효과가 떨어지고 개별소비세 인하도 지난해 연말 종료돼 올 1분기 소비 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소비동향을 볼 수 있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3.5%),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5%), 가전제품 등 내구재(-0.3%) 판매가 동시에 줄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다"며 우려할 부분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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