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다시 전진한다.
대표팀은 오는 9일부터(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리는 2015-16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를 한다. 지난해 연말 잇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온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대표팀은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한다.
봅슬레이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동메달 시상대에 오른 원윤종(31)과 서영우(25·이상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조는 월드컵 4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지난달 28일 독일 알텐버그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최초로 월드컵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메달을 신고했다. 2차 대회에서는 3위, 3차 대회에서는 6위를 기록해 월드컵 3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IBSF 주관 대회에서는 6위까지 메달이 주어진다.
스켈레톤의 기대주 윤성빈(22·한국체대)도 월드컵 3연속 메달을 노린다. 지난달 월드컵 2차 대회에서 4위에 올라 시즌 첫 메달(6위까지 수여)을 거머쥐었고 이어 3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한편 SBS스포츠는 9일 새벽 2시 50분부터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경기를, 10일 새벽 5시부터 스켈레톤 윤성빈의 경기를 생중계로 전달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