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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올해 2만여가구 공급…전년보다 1만가구 이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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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3만3000가구를 공급했던 대림산업이 올해는 전국에 약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2016년 서울과 수도권, 부산, 구미, 포항, 춘천 등 전국에 총 19개 단지, 2만90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5868가구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공급물량이 지난해 대비 1만가구 이상 줄었다"며 "하지만 강남 재건축·재개발과 흑석뉴타운, 하남미사강변도시, 부산, 구미, 포항 등 인기 지역 내 알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서울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리버뷰'를 4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 이뤄지며 전체 595가구 중 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한강변에 바로 인접해 있고 남향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다음 달에는 흑석뉴타운 7구역에서 1073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흑석뉴타운 내 6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40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9호선 흑석역과도 가까워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입지로 꼽힌다. 같은 달 관악구 봉천동 재개발 12-2구역에는 전용면적 59~114㎡의 구성된 총 1531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6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호선 봉천역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남부순환로 이용도 쉽다.


대림산업은 올 상반기 수도권과 지방에서 테라스하우스와 공공분양, 주거복합단지 등 다양한 주거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1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일대에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6~118㎡, 총 573가구 규모로 전 가구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 2월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에 나선다. 미사지구 A27블록 3만4152㎡부지에 총 65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3월에는 경기도 양주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총 116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지어지며 전 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경북 포항과 강원 춘천, 부산 등 지방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신규 단지가 공급된다. 포항시 장성동에서는 2487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7월 공급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춘천에서 2861가구를 공급한다. 두 사업지 모두 전 가구 일반에 공급된다. 부산에서도 10월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동래구 명장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총 1384가구 중 82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서홍 대림산업 주택사업실장은 "대림산업은 풍부한 시공 노하우와 e편한세상만의 특화된 주거 상품을 통해 올해 분양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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