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15일 금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 산업 훈장은 가장 훈격이 높은 정부 포상이다.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 사장은 출신에 구애받지 않는 폭넓은 채용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오디션형 선발방식인 '바이킹 챌린지 전형'을 운영, 능력 중심 채용을 통해 과도한 스펙 경쟁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 직원 임금 인상분의 10%와 회사 출연 기금을 모아 협력업체 직원의 임금인상, 복지제도 개선 등에 사용하는 '임금인상 공유제'를 시행해 협력업체 직원의 근로조건을 개선한 공을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임금 피크제를 도입, 노동시장의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박 사장은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발전과 노사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모색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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