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저소득 주민보호, 사업별로 나눠 복지관련 서비스 안내, 이달 말 각 동주민센터에 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복지책자를 발간한다.
구는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내 손안 광진복지 핸드북’을 제작한다.
이번 책자발간은 다양하고 복잡한 복지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해 복지업무 담당자가 현장에서 쉽게 정보를 접하고 수혜자에게 맞는 맞춤형 복지를 안내 및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자료는 복지업무 최일선에서 일하는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문의가 많은 업무를 중심으로 복지업무 실무자들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이를 반영한다.
수록될 내용은 ▲ 임신과 출산, 영유아부터 노년기까지 연령에 따른 건강, 교육, 고용, 주거지원 혜택이 담긴 ‘생애주기별’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저소득 등 복지혜택 수혜자 유형에 따른 내용이 실린‘저소득 주민보호’ ▲교육, 고용, 주거, 건강, 서민금융 등 분야별로 나눈 ‘사업별’ 정보 등이다.
또 구민들이 언제든 문의할 수 있는 지역 내 복지관련 시설, 구청 및 동주민센터 현황도 포함될 예정이다.
구는 약 250페이지 분량으로 책자를 제작해 전체 15개 동 주민센터에 10권씩 총 150부를 이달 말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또 자양4동주민센터(동장 정성채)는 ‘2016년 자양4동 마을복지달력’을 제작한다.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배부할 목적으로 발간을 계획한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뿐 아니라 다양한 주민에게 달력을 배부해 제도권 밖에 있는 잠재적 위기가구를 발굴 및 해소하고 동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력에는 ▲복지, 보건 등 유용한 복지사업에 대한 제도와 지원내용 등이 월별 다른 주제로 게재 ▲보건복지콜센터, 청소년 사이버 상담센터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고할 수 있는 분야별 상담전화, 복지관 및 복지부서 주요사업과 연락처 ▲지역 내 주요시설이 사진 및 지도와 함께 담겨있다.
달력은 가로 42㎝×세로 60㎝ 규격에 전체 15면의 벽걸이형으로 제작되며, 총 1000부를 발행해 주민, 통장을 비롯한 직능단체 회원,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에 발간된 복지책자가 정보소외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민원접점에서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복지담당 공무원을 위해서도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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