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문화교류 협력사업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교육관련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에 관해 협력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중국 관영언론 흑룡강신문(사장 한광천)과 ‘한-중 언어문화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협약을 맺는 흑룡강신문은 1961년 중국 헤이룽장성 성도인 하얼빈에서 창간해 일간 및 주간지를 발행, 인터넷TV 'CCTV.COM 한국어 방송' 을 제작하는 등 미디어 그룹을 지향하는 대표적인 중국 언론사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한광천 흑룡강신문 사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 언어문화교류 협력 사업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 중국어 우수학생 해외연수 교류 ▲ 한·중 비즈니스의 가교역할 ▲ 교육관련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 상호교류 ▲ 기타 상호간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협약식은 지역 내 44개 초·중·고등학교에 무료로 중국어 인터넷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흑룡강신문 측에서 제공한다는 의미의‘수강권 전달식’이 있었다.
업무협약 이후에도 흑룡강 신문은 지역 내 학교에 중국어학습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중국 국영방송 CCTV.COM한국어방송에서 제공하는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내 학교에 홍보하고 참여대상을 지속적으로 선정한다.
또 양측은 중국어 교육 참여 학생 중 우수학생을 선발해 해외연수 참여기회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초부터 전국최초로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CCTV.COM에서 제공하는 ‘초·중학생 원어민 중국어 화상학습’을 운영해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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