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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인터넷, FTTH보다 가입자 증가세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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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경영연구소 '출시 1년, 기가인터넷의 가치와 의미' 보고서
FTTH보다 기가인터넷이 3~4개월 더 빠르게 확산



기가인터넷, FTTH보다 가입자 증가세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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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지난 10월 KT가 출시한 기가인터넷 상품 가입자 증가세가 가정내광가입자망(FTTH)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간한 '출시 1년, 기가인터넷의 가치와 의미'보고서에 따르면 "댁내까지 최대 100메가비피에스(Mbps)의 속도를 가져다 준 설비방식인 FTTH와 KT가 공개한 기가인터넷 가입자 숫자를 비교하면 기가인터넷이 3~4개월 가량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슬기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기가인터넷은 아직 시기상조라거나 일부 헤비 다운로더의 수요에 걸맞는 상품일 뿐이라는 목소리도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가인터넷은 시장에서 선택을 받는 존재감 있는 상품으로 성장중"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올레 기가 인터넷'은 2014년 12월 10만, 2015년 7월 50만, 10월에는 70만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기가인터넷의 등장 이후 통신사들은 거의 10년만에 초고속인터넷을 단독으로 홍보하는 광고를 시행했다. 특히 가장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 KT는 기존 인터넷 대비 10배 빠른 속도를 강조하는 간결한 메시지와 반복적인 문구 등으로 기가인터넷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높아진 인지도만큼 시장 내 수용도도 늘어났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지난 1월 조사한 기가인터넷 비가입자의 가입 의향은 33.0%였은 9월에는 56.8%로 거의 2배 가까이 높아졌다.


가입자들이 기가인터넷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는 품질 개선으로 파악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기가인터넷을 사용하는 20~40대 고객(수도권/광역시 거주)을 대상으로 가입 이유를 질문한 결과 '더 좋은 품질이 필요해서'가 53.6%로 1위를 차지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기존 인터넷 이용 시 품질 불량을 경험한 고객은 52.1%로 전체의 절반이었으나 기가인터넷 사용고객의 불량경험 비율은 30.8%로 기존 대비 크게 줄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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