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암벽여제' 김자인(27·스파이더코리아)이 결혼한다.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예비 신랑은 2013년부터 3년여 간 교제한 동갑내기 소방공무원이다. 김자인은 "운동하면서 많이 힘이 되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망설임 없이 결혼을 결정했다. 앞으로는 혼자가 아닌 좋은 배우자와 함께 더 행복하게 클라이밍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자인은 지난달 22일 시즌 마지막 대회인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첫 출전한 2004년부터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2013년을 제외하고 11회 연속 우승을 했다. 올 시즌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통합 랭킹 1위도 했다. 월드컵 통합 랭킹은 스포츠 클라이밍의 세부 종목인 리드, 볼더링, 스피드의 한 시즌 월드컵 통합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