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치매환자, 고령의 치매 고위험군 및 가족 등 100여명 참석"
"장흥군 노년 삶의 활력과 정신건강증진 위해 통합적 건강관리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1일 지역 내 60세 이상 치매환자, 치매 고위험군 및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극복?치매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번에 시도된 맞춤형 프로그램은 농촌에 홀로 남겨진 어르신의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관리해 노년의 삶에 활력을 주고 정신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신체건강까지 살펴주는 통합적 건강관리를 위해 시작됐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노인들의 혈압·당뇨 및 기초검사를 실시하여 신체건강을 살펴주고 겨울철 낙상예방교육과 치매예방체조를 배움으로써 신체가 건강하면 뇌도 튼튼해 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국립나주병원 정신과 전문의 초빙해 '우울증과 치매 연관성' 에 대해 알고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고 평소에 치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노래강좌를 통해 평소에 즐겨 부르던 노래를 다같이 부르면서 치유의 시간을 가져 참여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고영욱 보건소장은 “최근 급속한 노령화로 인해 치매환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뇌 건강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수면 연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인지재활프로그램을 비롯해 치매조기검진, 약제비 지원 사업 등 치매와 관련된 사업문의는 군 보건소 방문보건담당(061-860-0549)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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