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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한식요리교실 ‘줌마의 삼시세끼’아쉬움 속 종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장흥군, 한식요리교실 ‘줌마의 삼시세끼’아쉬움 속 종강 장흥군(군수 김성)은 다문화가정 주부를 대상으로 한 한식요리교실 ‘줌마의 삼시세끼’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11월 27일 종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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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주부 대상 한식요리교실 ‘줌마의 산시세끼’종강식 가져"
"종강식에 그동한 배운 요리 8종 선보이며 갈고닦은 요리실력 뽐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다문화가정 주부를 대상으로 한 한식요리교실 ‘줌마의 삼시세끼’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11월 27일 종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선자)에서 주관한 이번 한식요리교실은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됐다.

서영대학 호텔조리학과 이승희 교수 지도로 열린 이번 요리교실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주부 20명이 참석해 한식요리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농촌작은문화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농어촌희망재단으로부터 사업 전액을 지원받아 운영됐다.


종강식에는 그동안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배우고 익혔던 40여종의 한식요리 중 돼지갈비찜, 북어찜, 닭볶음탕, 칠절판, 잡채, 해물덮밥 등 8가지 음식을 선보였다.


5명이 1조를 이뤄 한식요리 실력을 뽐낸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조리방법에 따라 색상별로 멋들어진 상차림을 꾸미고 밥과 시래기국을 곁들였다.


이날 종강식 시식회에는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해 음식을 직접 맛보고 요리교실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다까하시 유미꼬 씨는 “한국에 시집 온지 10년이 넘게 살았지만 음식을 만들 때 마다 자신감이 없었는데, 요리 종류별로 체계적으로 배우게 돼 가족들에게 자신있게 요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식회에 참관한 한 어르신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3개월 동안 이토록 맛있는 음식을 만들수가 있었냐”며 “타국에 시집와서 한국요리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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