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 남자 유도의 곽동한(23·하이원)이 그랑프리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은 28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90㎏급 결승에서 악셀 클레르제(프랑스·세계랭킹 50위)를 절반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은 지난 2013년 대회부터 지난해와 올해 대회까지 3년 연속 90㎏급 정상을 차지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곽동한은 2회전에서 니콜로스 쉬라자디쉬빌리(스페인)을 절반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라민 구르바노프(아제르바이잔)에 유효승을, 8강과 준결승에서 마고메드 마고메도프(러시아)와 일리아스 일리아디스(그리스)를 상대로 모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곽동한은 기습적인 업어치기로 유효를 따낸 뒤, 경기 종료 43초를 남기고 또 다시 업어치기로 절반을 추가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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