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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0득점’ 신한은행, KB 74-71 잡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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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0득점’ 신한은행, KB 74-71 잡고 3연패 탈출 신한은행 모니크 커리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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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신한은행이 KB를 누르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74-7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3연패를 끊고 시즌전적 3승3패로 3위를, KB는 2승5패로 최하위인 6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주포인 모니크 커리(32·183㎝)는 30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김단비(25·178㎝)는 21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초반 신한은행은 커리를 앞세워 착실히 득점을 쌓아올렸다. 김단비도 석 점포를 성공시키며 팀 리드를 이끌었다. KB는 데리카 햄비(22·191㎝)의 골밑과 정미란(30·181㎝)의 외곽포로 맞섰지만, 1쿼터는 신한은행이 20-17로 앞섰다.


2쿼터에도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2쿼터 하은주(32·202㎝)를 투입하며 골밑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홍아란(23·173㎝), 변연하(35·180㎝)의 석 점포로 응수한 KB도 끈질기게 추격했다. 3쿼터 신한은행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커리는 석 점 플레이로 KB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김단비와 김연주(29·178㎝)의 활약도 돋보였다.


4쿼터 KB의 맹추격으로 결국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햄비는 경기종료 22초전 자유투 하나를 집어넣었고, 이어 김가은(25·176㎝)이 경기종료 4초 전 석 점포를 터뜨리며 61-61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종료 1분 25초전 윤미지(27·170㎝)의 외곽슛으로 다시 한 번 신한은행이 넉 점차 리드한 가운데 KB는 막판 반칙으로 끊어내며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커리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켜 최종 74-71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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