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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종 고흥군수 “설화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17초

[아시아경제 최경필]

박병종 고흥군수 “설화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겠다” <박병종 고흥군수가 26일 고흥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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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종 고흥군수가 “최초의 에너지 자립 지자체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26일 제240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방향을 이 같이 제시한 뒤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군수는 “올 한해 수많은 변화와 도전에 응전하면서 ‘꿈을 현실로! 하이 고흥, 해피 고흥’비전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모든 역량을 쏟았다”면서 “그동안 지역발전의 씨앗을 무럭무럭 키운 덕분에 군정의 모든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내년도 7대 군정방향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미래성장동력인 우주항공·녹색산업 선도 ▲실질적인 농림어가 소득 향상에 총력 ▲고흥 역사문화 품격화 및 관광기반 지속 확충 ▲접근성 향상 등 지역 정주기반 강화 ▲촘촘한 군민 복지시스템 구축 ▲군민과 함께하는 상생행정 구현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2017년까지 ‘고흥 동강 특화농공단지’ 조성과 ‘전남중부 중소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 건립계획 등의 방침을 밝혔다.


박 군수는 우주항공 및 산업 분야에서 “고흥 과학로켓센터,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등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고,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 ‘풍력발전소’ 등을 건립해 ‘대한민국 최초 에너지 자립 군’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010년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프로젝트’는 고흥군 농림수산업 발전의 구심점”이라면서 “농산물 종합가공관 운영, 유자골 고흥 한우 명품화 사업, 해조류 포자 이양기 사업, 특화작목 연구단지 열대식품 육성 등 지역 맞춤형 사업들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설화문학 연구조사서를 토대로 발굴한 15개 추진과제를 착실히 수행해 ‘설화산업의 메카’로 입지를 넓혀가는 가운데 고흥덤벙분청문화관과 문화공원은 201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권역별 국민휴양관광단지,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민 안전을 위한 실제 대응훈련 및 교육을 강화하고 고흥~여수 연륙·연도교 연결도로 정비,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건설, 읍면별·권역별 정비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고흥군의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5.4% 늘어난 4738억원(일반회계 4605억원, 특별회계 133억원)이며, 투자유치와 문화·관광 등에 281억원, 지역인프라 확충 등에 690억원, 농수축산업 경쟁력 향상 등에 1104억원, 사회복지 향상 등에 1086억원, 환경개선 및 보건증진 등에 533억원, 일반행정과 교육, 안전분야 등에 1044억원 등을 편성했다.


박 군수는 "2016년은 ‘민선 6기 2년차’이면서 ‘하이 고흥, 해피 고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지 10년이 되는 해”라고 밝힌 뒤 “이미 수많은 꿈들을 현실화시킨 저력을 발판삼아 내년에도 다함께 지혜를 모아서 ‘안으로는 군민이 행복한 고흥’, ‘밖으로는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고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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