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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이 뭐길래…골프장 회원권 값이 이렇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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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이 뭐길래…골프장 회원권 값이 이렇게나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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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이 내년 9월부터 시행되면 골프장 회원권 값이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26일 발표한 '2016 골프회원권 값 전망'에 따르면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접대 골프가 사실상 불가능해져 회원권의 이용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골프회원권 평균 가격은 11월 현재 1억1086만원으로 1년 전보다 2.1% 하락했다. 이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4월 3억1705만원보다 65.0%나 떨어진 것. 특히 2000년대 들어 분양한 수도권의 고가 회원권 값 내림폭이 컸다.


업계에서는 회원권 값이 크게 떨어지면 회원제 골프장들이 회원들의 입회금 반환을 요구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이 입회금을 반환하고 대중골프장으로 전환한 곳은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는 8개소로 늘어났고 내년에는 15개소 정도일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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