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근혜 대통령이 복면 시위를 금지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최근 여당이 추진 중인 '복면금지법'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복면시위를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한 후 새누리당의 입법 충성 경쟁에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복면금지법은 국가인권위가 반대했고, 집회의 자유엔 복장의 자유도 포함된다고 한 헌재 판결에도 반한다"고 말했다.
또 이 원내대표는 일부 선진국이 복면 금지를 시행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프랑스, 미국, 독일이 이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들은 그들 나라의 사정이 있다"며 "독일은 나치즘에 대한 반성, 프랑스는 공공장소에서 히잡 등 종교적 상징을 착용 금지하는 것이고 미국은 소수 인종에 폭행을 가하는 반인륜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심기만 챙길게 아니라 국민의 심기도 챙겨라"며 "복면 금지법은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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