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 ‘호응’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25일 학교로 찾아가서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는 맞춤형 민원서비스인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했다.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학교에서 발급받아 편리해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25일 학교로 찾아가서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는 맞춤형 민원서비스인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했다.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는 만 17세가 되는 고교 2~3학년 대상으로 학업수행, 취업준비 등 시간적 여유가 없어 기간 내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못해 발생되는 과태료 처분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시간을 절약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교로 직접 찾아가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을 받는 현장방문 민원 서비스다.

이날 곡성군은 곡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팀을 구성하고 곡성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18명의 학생들의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제공했다.

곡성군은 2007년부터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도입해 2개교 250명에 대해 신규 주민등록증을 발급했으며, 학교방문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오·남용 및 주민등록증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학업에 매진할 학생들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불편을 줄이고, 발급 미신청으로 과태료를 내지 않도록 하는 1석2조 효과로 학생들로부터 호응이 높았다”며 “내년에는 상반기에 찾아가는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