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국민은행·SC은행 제휴사 추가
연내 씨티카드 등 2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는 KB국민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이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제휴사로 추가 적용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네이버페이 제휴사는 ▲신한, 현대, 삼성, BC, 국민, 하나, 롯데, 농협 등 8개 카드사와 ▲농협, 신한, 우리, 기업, 부산, 경남, 수협, 우체국 등 8개 은행이다. 연내 씨티카드가 제휴사로 추가되면 20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네이버페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제휴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를 활용하고 있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페이 가맹점 수는 6만7000여곳에 이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윤혁 교수가 발표한 '간편결제 이용자 인식 연구'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50% 가까운 반복 이용률을 기록했다. 10월 한달 간 네이버페이를 3회 이상 결제한 이용자 비중이 43%에 달할 정도로 서비스 충성도가 높다.
최진우 네이버 페이셀장은 "KB국민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합류로 시중에 유통되는 은행의 92%, 카드의 경우 98% 이상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카드나 주거래 은행에 구애받지 않고, 더 다양한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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