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전투기 격추로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전투기는 터키 영공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행사의 연설을 통해 터키 전투기가 전날 러시아 전투기를 공격한 것은 "단지 우리 안보를 수호하고 우리 형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의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터키의 긴장과 위기 등은 사실이 아니며 우리는 언제나 평화와 대화, 외교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전투기 2대에 5분동안 10차례 경고해 1대는 영공을 떠났지만 다른 1대가 무시해 터키 영공에서 공격을 받고서 시리아 쪽에 추락으며 잔해 일부가 터키에 떨어져 터키 국민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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