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24일(현지시간) 터키 공군이 격추한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 2명 중 1명이 시리아 군에 의해 구조됐다.
25일 러시아 외교관 알렉산드르 오를로프 주 프랑스 러시아대사는 이날 유럽1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탑승자 중 1명은 낙하산으로 탈출할 때 지상에 있던 지하디스트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됐으나 나머지 1명은 탈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살아난 조종사는 시리아 군이 구조해 곧 러시아 공군기지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날 격추로 조종사 2명 중 1명과 구조를 위해 현장에 갔던 러시아 해병대원 1명 등 2명이 시리아 내 투르크멘 반군에 의해 사살됐다. 나머지 조종사 1명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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