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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문가 "푸틴, 반세기만의 격추 가볍게 안 여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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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터키 공군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 사건을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의 민간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러시아 전문가 드미트리 트레닌은 25일(현지시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반세기 넘게 처음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 발생한 이번 사건을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닌은 "러시아-터키 관계가 전면 수정될 것"이라며 "푸틴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파트너에서 지우고, 터키를 더는 친선국가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터키 항공 여행 중단은 터키를 찾는 한해 수백만명의 러시아 여행객들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하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그는 "'터키 스트림'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도 보류되거나 취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키 스트림은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 터키에 가스관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러시아 천연가스·원유 의존도를 낮추려는 유럽의 가스관·송유관 프로젝트들과 경쟁 관계에 있는 프로젝트다.

트레닌은 러시아 전폭기들이 자국군 전투기들의 보호를 받으며 시리아 공습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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