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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파이터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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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김동현 28일 국내 첫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출전
예능감 빼고 파이터 출격

슈퍼 파이터가 돌아왔다 왼쪽부터 벤슨 헨더슨, 김동현, 추성훈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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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성훈(40)과 김동현(34)이 돌아온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가 아니라, 진짜 파이터로. 세계 최대 종합 격투기 단체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한국 무대를 통해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UFC 대회로 올해 들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 열리는 행사다.


첫 한국 대회인 만큼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들로 옥타곤(UFC경기장)을 꽉 채운다.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벤슨 헨더슨(미국ㆍ22승5패)은 조지 마스비달(미국ㆍ29승9패)과 웰터급 메인이벤트 경기를 한다. 국내 팬들의 시선은 추성훈과 김동현에게 집중될 전망이다.

추성훈(14승5패)은 웰터급에서 브라질의 알베르토 미나(33)를 상대한다. 14개월 만에 옥타곤의 매트를 밟는다. 그는 UFC에서 첫 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2008년 7월 11일 UFC 데뷔전에서 앨런 벨처(31ㆍ미국)에 승리한 후 내리 네 번 졌지만 지난해 9월 20일 'UFC 인 재팬' 대회에서 아미르 사돌라(35ㆍ미국)에 판정승하며 퇴출을 간신히 면했다.


미나는 종합격투기 전적 11승 무패를 자랑한다. 지난해 8월 23일 안자이 신쇼(30ㆍ일본)와의 UFC 데뷔전에서도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미나는 주짓수(브라질 유도)를 바탕으로 한 그라운드형 파이터지만, 타격이 미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험은 추성훈이 단연 앞선다. 전문가들은 추성훈이 나이와 체격 차이를 극복해야 승산이 있다고 예상한다.


같은 체급의 김동현은 도미닉 워터스(26ㆍ미국)와 맞붙는다. 그는 지난 5월 23일 조시 버크만(35ㆍ미국)에 암 트라이앵글(팔로 목을 조르는 기술)로 서브미션 승을 거둔 이후 6개월 동안 충분한 휴식과 훈련으로 몸을 다졌다. 워터스의 UFC 전적은 9승3패. 20승1무3패를 기록 중인 김동현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두 선수 모두 해병대 출신으로 강력한 모습을 옥타곤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선수 외에 패더급의 최두호(24ㆍ12승1패)도 오랜만에 링에 오른다. 그는 지난 2014년 11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57'에서 후안 마누엘 푸이그(26ㆍ멕시코)에 경기 시작 18초 만에 KO승을 거두며 충격적인 데뷔 무대를 장식했으나 이후 부상이 잇달아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상대는 15승5패를 기록 중인 샘 시실리아(29ㆍ미국)이다.


이들 외에도 UFC 서울 대회에는 페더급의 남의철(34), 라이트급의 방태현(32)을 비롯해 웰터급의 김동현B(27), 미들급의 양동이(31)가 나선다. 여자 스트로급의 함서희(27) 등 UFC 한국 파이터 대부분이 출전한다. 한국 여성 최초의 UFC 파이터인 함서희는 첫 승에 도전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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