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에스오일, '문화가 있는 날'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에스오일(S-Oil)이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힘을 보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자사 홍보 매체를 활용해 '문화가 있는 날'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예술&나눔' 공연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에스오일은 2011년부터 총 63회의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 2만여 명에게 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8월부터 자사의 신문 광고 등를 통해 '문화가 있는 날'을 간접 홍보하기도 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문화예술 지원이 널리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스오일 대표이사는 "자사의 이익을 보다 문화적인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문화융성'의 대표정책인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돼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크게 넓혔다고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