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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13일 '2015년 쌀 생산량 조사결과'에서 올해 쌀 생산량은 432만7000톤으로 전년보다 2.0%(8만6000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쌀 생산량은 424만1000톤이었으며, 평년 생산량은 396만5000톤이었다.
쌀 재배면적은 지난해 81만6506㏊에서 올해 79만9344㏊로 2%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10㏊당 생산량은 작년 520㎏에서 올해 542㎏으로 4.2% 늘어났다. 평년의 10㏊당 생산량은 496㎏이었다.
통계청은 "쌀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은 건물건축, 택지개발, 밭작물 재배 전환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며 "10㏊당 쌀 생산량은 생육전반에 걸친 기상여건 양호와 병충해, 태풍 등의 피해가 거의 없고, 등숙기에 일조량 증가 등 후기 기상여건 호조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6만6000톤으로 쌀 생산량이 가장 많았고 충남(82만8000톤), 전북(70만1000톤)이 뒤를 이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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