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 후보에서 제외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일(한국시간) 내년 2월 26일 열릴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 다섯 명을 승인했다. 현 FIFA 부회장인 알리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를 비롯해 바레인의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프랑스 전직 외교관 제롬 샹파뉴, UEFA 사무총장인 스위스 출신 지아니 인판티노,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사업가 겸 정치인인 토쿄 세콸레가 이름을 올렸다.
유력 후보로 꼽히던 플라티니 회장은 빠졌다. 플라티니는 2011년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제프 블라터 현 회장으로부터 대가성이 의심되는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90일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2월 2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특별총회에서 한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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