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군이 일곱 명으로 확정됐다.
FIFA는 29일(한국시간) 내년 2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설 후보 일곱 명을 발표했다. 지난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아 검증한 뒤 적격자를 추렸다.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프랑스 외교관 출신의 제롬 샹파뉴(57), UEFA 사무총장인 지아니 인판티노(45·스위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사업가 겸 정치인인 토쿄 세콸레(62),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인 무사 빌리티(48), 아시아축구연맹(FIFA)의 수장인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50·바레인) 회장, FIFA 부회장인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함께 등록한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표팀 전 주장인 데이비드 나키드(51)는 다섯 개국 이상의 축구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채우지 못해 탈락했다.
한편 출마 의사를 밝혔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64)은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6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지난 26일 선거 출마를 공식 철회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