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노갑성 뉴프라이드 대표는 "정저우시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 정책의 최대 수혜지이자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1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사업설명회(IR)에서 "중국 허난성 광전총국은 오는 2020년까지 중원복탑 주변 55만평 부지를 문화테마파크로 개발해 대규모 관광복합단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표는 면세사업 진출 거점으로 허난성 정저우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뛰어난 인프라를 꼽았다. 노 대표는 "정저우시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 정책의 최대 수혜지인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라며 "특히 중국 최대의 문화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해외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 파트너가 하남광전(방송통신위원회 성격의 기구)인 만큼 마케팅도 수월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노 대표는 "허난성 광전총국이 관할하는 11개 방송 채널을 통한 적극적 마케팅 지원으로 조기에 면세 사업을 연착륙시킬 계획"이라며 "파트너사 웨인국제가 운영중인 허난성 공상은행 복지(회원)몰 내에도 한국관을 오픈해 연계적 마케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여행사와 수입차 판매 법인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과 중원복탑 면세점 및 완다 서울의거리 사업 등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노대표는 "현재 중국 현지 수입차 렌트사업을 위해 중국 정저우시와 연길시에 현지법인 설립 준비에 착수한 상태"라며 "이미 북미와 독일소재 회사로부터 중국 수출용차량 공급계약을 체결해 내년 2월초 첫 수출 물량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노 대표는 이어 "아직 추정 매출을 밝힐 수 없지만 수입차 렌트와 판매사업 분야가 중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내년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사업초기 브랜드와 입지를 구축해가는 단계를 거쳐 앞으로 활성화 될 중원복탑 면세점과 완다 서울의거리 관광사업 등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뉴프라이드 임원진과 완다그룹 등 중국사업 파트너사 관계자 20여명을 비롯해 완다 서울거리ㆍ중원복탑 면세점 입점 희망기업 관계자, 국내 기관투자자 등 총 2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중국 사업과 관련해서는 뉴프라이드의 완다 서울거리 조성 사업 파트너 및 관계자 4명, 안영걸 중국 연길시 정부 서울주재 대표부, 탄징 완다그룹 자회사 연길만달광장투자 유한회사 총경리 등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행사에 참여, 각각의 관련 사업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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