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관계자, 학부모, 거버넌스 위원 등 약 20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9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내 36개교 초·중·고 교장과 교사, 학부모, 교육시설 관계자, 거버넌스 위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 주민과 함께 교육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취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자치구가 지역주민과 관련 교육기관과 협력해 공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도록 교육청이 지정한다.
중구는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문·예·체 수업 확대, 진로진학 프로그램, 각종 동아리 활성화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해 교육격차를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해 2016년도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4개의 필수과제와 5개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구가 추진해왔던 미래인재육성사업, 교육프로그램 지원, 학교 환경개선 사업 등과 더불어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사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세부사업 발표시간에는 중구가 추진할 계획인 진로탐색, 창의인성, 마을학교, 특화교육 등 4개 분과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소개와 함께 의견청취 시간도 마련해 교육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최창식 구청장은“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구청, 학교, 지역사회 모두 힘을 모아 중구 교육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들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중구 교육정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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