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야구 국가 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 6년 만에 야구 한일전이 펼쳐진 가운데 일본 선발 투수인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 저녁 7시부터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2015 WBSC 프리미어12 개막전 한국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은 5대 0으로 완패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MVP로 선정됐다. 오타니 쇼헤이의 최고 구속은 161㎞,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55㎞였고 투구수는 91개, 삼진은 10개나 뽑아냈다.
한국은 8회 초와 9회 초 이대호 등의 활약으로 주자 만루 상황이 이어져 역전을 노려볼 만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는 데 실패했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는 1994년생으로 2013년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의 2014년 연봉은 2013년보다 7000만엔 증가한 1억엔이다.
고졸 3년차가 1억엔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1년 세이부 소속이었던 마쓰자카 다이스케(34, 現 소프트뱅크)에 이어 두 번째다.
오타니 쇼헤이는 타자와 투수를 겸하고 있으며 당시 일본 매체에 의하면 그는 투수로는 7000만 엔을, 타자로는 3000만엔을 측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오타니가 한국을 어린애 취급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타니가 올 시즌 가장 빠른 구속인 161㎞를 한국전에서 뿌리며 숙적을 제압했다"며 "오타니가 일본시리즈 MVP(최우수선수) 이대호(소트트뱅크)와 KBO리그 2년 연속 50홈런을 때려낸 박병호를 강한 직구로 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든 뒤, 포크볼을 결정구로 잘 상대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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