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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 내년 한국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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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브라보 리스타트 3기 데모데이 개최
dot,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 선보여…내년 상반기 상용화 예정
비쥬얼캠프, 시선추적형 특수 안경 기술 개발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 내년 한국서 나온다 국내 벤처기업 dot가 개발한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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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내년 상반기에는 시각 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마트워치가 출시된다.


SK텔레콤은 9일 을지로 T타워에서 '브라보 리스타트 3기'에 참여한 11개 업체들의 성과 발표회(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브라보 리스타트 3기 11개 팀들이 참여해 각자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소개했으며,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을 포함해 캡스톤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 관계자들, SK텔레콤 내 사업부서 담당자들도 참여했다.


이날 브라보 리스타트 3기 기업인 dot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점역기에 비해 작고, 가볍고, 멋스러워진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로 올해 8월 타임지에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정된 바도 있다.


비쥬얼캠프는 시선추적형(eye tracking) 솔루션을 개발해 이날 처음으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 장치는 시선추적형 특수 안경을 통해 안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장치로 눈동작만으로 가상현실(VR)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동방식의 통역 앱세서리 개발업체인 SNI 스퀘어는 이날 초소형 통역용 앱세서리를 이용해 외국인과 대화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올해 브라보! 리스타트 3기는 1년간 4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JD사운드와 비주얼캠프 등이 해외 진출 및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JD사운드의 휴대용 디제잉 기기(GO DJ)는 미국 등 10여개국에 진출했다. 비주얼캠프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코이스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이다.


3기 벤처 중 4개사는 SK텔레콤과의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젤리는 SK텔레콤 빅데이터사업팀의 지오비전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반디통신은 스마트홈TF에 스마트 스위치를 공급했다. 또 SNI스퀘어는 로밍사업팀과 연계해 번역기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비주얼캠프 역시 종합기술원과 기술개발 관련 협력을 진행 중이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3기에 걸쳐 총 34개팀(1기 10팀, 2기 13팀, 3기 11팀)을 배출했다. 지난 10월 마감된 4기 모집에는 759개팀이 공모했다.


김정수 CSV 실장은 "'브라보! 리스타트'의 차별화된 창업 지원 프로세스와 성공 스토리는 유수의 다른 창업 기관에서도 벤치마크의 대상"이라며 "이제는 창업팀들의 성공 스토리 창출을 넘어 우리사회의 창업 문화 확산과 창조경제를 실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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